안녕하세요, 여러분! 8월 이달의 도서 <냉정과 열정 사이>는 재밌게 읽고 계신가요? 이번 달에도 역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추천 도서 3권을 더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책들은 예술과 철학을 담은 흥미로운 책들이에요. 💨
생각해 보면 평소 예술이나 철학 등의 분야를 다룰 기회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아마 몇몇 개념이나 용어들이 어려워서 책을 들기 전부터 조금은 꺼리게 되지 않나 싶은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들은 이런 내용들을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는 간접적으로 녹여내 어렵지 않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이번 달 솔잎이 선정한 이달의 도서는 <냉정과 열정 사이>입니다. 책을 읽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중 주인공 쥰세이의 직업은 복원사이고 피렌체에서 유채화 복원을 공부하고 있어요. 쥰세이의 할아버지는 화단에서 유명한 화가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작품에서도 여러 미술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 기회에 가볍게 미술사를 알아보고 가면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한 첫 번째 추천 도서는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입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죠? 저자인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는 미술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작품들을 진짜 "미술"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저자는 단순히 작품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이라는 분야가 담고 있는 철학적 의미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 책을 번역한 박이소 옮긴이는 현재는 세상을 떠나셨지만, 다양한 국제전에 참여한 뛰어난 미술가였습니다. 박이소 옮긴이는 이 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미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책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쉬운 언어와 함께 친절한 메모가 책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단의 핑크색 메모를 확인하며 책을 읽으시면 더 재미있게 작품을 음미하실 수 있을 거예요 🌼
두 번째 추천 도서는 <연금술사>입니다. 국내에서 예전부터 많은 인기를 끌어왔던 책으로, 아마 여러분도 한 번쯤은 이 책의 제목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2001년 국내에서 출간된 이래로, 약 4년간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었다고 하니 국내에서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실감이 되네요.
내용은 이해하기 크게 어렵지 않고 글도 잘 읽히는 편입니다. 주인공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소설로 그 과정에서 산티아고가 깨닫는 것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작품에는 다양한 종교, 문화권의 이야기들이 뒤섞여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슬람교, 기독교, 이집트 문명, 연금술 등의 여러 문화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보물을 향한 긴 여정 속 인생을 바꿀 만한 중대한 결정들을 내립니다. 그리고 그 결정들이 모두 연결되며 이야기는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주인공 산티아고의 상황을 여러분의 상황에 대입해 앞으로 나는 무엇을 목표로 어떤 결정들을 내리며 살아갈지 고민해 보며 읽으시면 더욱 의미 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책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입니다. 우리 모두가 크고 작은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 인생을 살아왔을 거예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라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명언처럼 시련을 거치면 성장할 수 있다는 진리를 우리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아픔에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빅터 프랭클 박사는 자신이 인생에서 마주했던 가장 큰 시련을 버티고, 니체의 명언처럼 고통 속에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저자가 나치 수용소에서 수감되어 있을 때의 경험과 생각을 담담하게 풀어낸 책으로, 뒷부분에는 저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저자가 정립한 로고테라피라는 정신 치료 기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어보시면 혼란 속에서도 침착함과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빅터 프랭클 박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초연한 서술 방식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과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여러 면모를 마주할 수 있는데요, "죽음의 수용소에서"에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시길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
마무리하며
오늘 저희가 준비한 추천 도서들을 통해 예술과 철학의 세계에 관심을 두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이번에 소개해 드린 책들은 모두 꽤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읽다가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도 다른 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찾아보기 어렵지 않답니다. 그리고 혹시 이야기해 보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아래 '솔잎에 의견 남기기' 버튼을 통해 저희와 의견을 공유해 주셔도 좋습니다.
이번 8월도 솔잎의 추천 도서들과 함께 풍요로운 한 달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에필로그 콘텐츠로 찾아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