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 팀이 처음부터 독서 뉴스레터를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 2인 틈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탐색하고 있었고, 그러던 중 책이라는 주제가 떠올랐습니다. 둘 다 당시 독서모임을 하고 있었기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었죠. 저희는 독서 모임을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특정한 트리거가 있었을 때 독서를 하게 된다.'는 가설로 리워드를 통해 독서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리워드를 제공하는 유료 독서 뉴스레터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직접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과정에서 저희가 세웠던 가설이 실패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무료로 전환해 콘텐츠를 만들어 왔습니다. 저희 두 명은 매달 새로운 책을 상의해서 정했고, 서로가 작성한 콘텐츠에 대해 심도 있는 피드백을 해왔습니다. 매주 책을 읽고 새로운 콘텐츠를 쓰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더라고요 😂 책을 선정하기까지도 그리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담아낼 수 있는 적절한 책을 골라야 했고 그렇기에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소개하기 어려워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솔잎 뉴스레터를 만들어가며 덕분에 평소보다 책도 더 많이 읽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이 좋게도 올해 초 한국콘텐츠진흥원 예비창업랩에 선정되어 '솔잎'으로 활동하며 여러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 지원금으로 웹사이트의 디자인도 수정하고 와디즈에서 굿즈 펀딩을 진행해 볼 수도 있었죠.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며 실제로 사업화를 할 수 있는 방향은 없을까 많이 고민했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희가 갖고 있는 역량을 살릴 수 있는 더 좋은 아이템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템을 고민해 왔고, 결국 현재는 다른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 이미 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프로덕트를 만들었지만, 솔잎 뉴스레터를 보내주고 싶지 않아 아직까지 붙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본격적으로 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 가지 일에 더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물론, 솔잎 뉴스레터를 병행하며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도 할 수는 있겠지만, 이전보다 더 좋은 수준의 콘텐츠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애매하게 계속 이어가는 게 저희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시는 분들께 실례인 것 같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솔잎 뉴스레터는 깔끔하게 11월까지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만 소개하자면, 저희 팀은 전국 여행 지원 혜택 모음 서비스 '마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 모든 여행 지원 혜택 프로그램들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며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 28일 베타 버전 웹사이트를 오픈해 현재까지 약 2만 회의 트래픽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확장성을 고민하며 성장할 계획입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혜택을 얻어가실 수 있는 부분이 많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구경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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