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 미리보기 콘텐츠를 보내드립니다 :) ✔ 제목: 동물농장
✔ 작가: 조지 오웰
✔ 분류: 외국소설 (영국)
✔ 출간연도: 1945년
✔ 독서 시간: 2시간 30분 |
✔ 분량: 🌝🌝🌗🌚🌚
✔ 난이도: 🌝🌝🌝🌚🌚
✔ 버즈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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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량: 특정 내용 혹은 이슈가 온라인에서 언급된 횟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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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라: 동물농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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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솔잎이 구독자 여러분들께 처음 인사드립니다!🙇♂️ 저희 서비스를 구독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여러분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여러분들이 재밌고 유익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항상 좋은 책과 이야기를 가져오는 솔잎이 되겠습니다.
저희가 들고 온 첫 번째 책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입니다. ‘동물농장’은 ‘1984’와 함께 조지 오웰의 유명한 소설 중 하나에요. 처음부터 너무 무거운 책이 아니냐고요? 걱정 마세요. 그래서 저희 솔잎이 책을 읽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다 모아놨답니다.
자, 이제 책을 읽기 전, 같이 준비 운동을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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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의 작가, 조지 오웰의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입니다. 그의 유년 시절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그리 유복하지 않은 어린 시절과 그로 인한 차별 등, 그의 삶은 굴곡이 더 많았죠. 그로 인해 그의 유년 시절은 스스로의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그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게 됐는지 저희와 함께 오웰의 삶을 한번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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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조지 오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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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사립 학교 재학
형편이 어려운 오웰은 학교에서 상류층 학생들의 차별을 경험했는데, 이는 오웰이 계급 사회에 대한 반감을 느끼게 되는 최초의 사건이었어요. 그가 사회주의 사상을 가지게 된 것도 이 시기였답니다.
버마에서 제국 경찰로 근무
이튼 학교 졸업 후 오웰은 영국의 식민지인 버마(현재의 미얀마)에서 제국 경찰로 근무해요. 그는 여기서 영국 제국주의의 끔찍함을 느끼고 피지배 계층을 억압하는 식민지 정책의 위신을 느끼게 돼요.
파리, 런던에서의 가난한 작가의 삶
버마에서 돌아온 오웰은 파리, 런던에서 가난한 작가의 삶을 살게 됩니다. 투잡을 뛸 정도로 가난했던 그는 영국의 빈곤한 노동자의 삶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스페인 내전에 참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오웰은 민주적 사회주의를 지키기 위해 전쟁에 참여합니다. 그는 처음에 자신이 속해 있던 공화 진영 내의 혁명적이고 평등한 분위기에 사뭇 놀랐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공화 진영의 공산주의 세력이 다른 세력들을 탄압하고, 혁명적 분위기는 사라집니다. 이때 그는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 음모를 꾸미는 것을 목격하게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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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웰은 위와 같은 삶 속에서 계급적 사회, 제국주의 등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고, 후에 이러한 생각은 그의 작품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오웰은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에서 자신이 글을 쓰게 된 이유 4가지를 밝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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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전한 이기심 - 똑똑해 보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한 글쓰기
2. 미학적 열정 - 외부 세계의 아름다움과 낱말의 적절한 배열이 갖는 묘미에 대한 인식
3. 역사적 충동 -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것을 후세에 보존하려는 역사적 충동
4. 정치적 목적 - 세상을 특정한 방향으로 밀고 가려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려는 욕구에 따른 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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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웰은 이 중에서 자신이 1~3번 동기가 4번보다 강한 사람이었다고 밝혔어요. 시대적, 환경적 상황으로 인해 4번 동기로 인한 글을 많이 쓰게 되었고, ‘동물농장’과 ‘1984’ 등의 작품 역시 이로 인해 탄생하게 된 작품입니다.
추가로, 오웰은 ‘나는 왜 쓰는가’에서 정치적 글쓰기를 예술로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어요. ‘동물농장’은 오웰이 정치적 목적과 예술적 목적을 같이 담은 최초의 책이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동물농장’이 어떠한 의도로 쓰인 책인지 잘 생각해보면서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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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그가 격었던 참혹한 전쟁: 스페인 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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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이 그의 삶 전반적인 가치관이 형성되는 데에 그가 살았던 시절의 환경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스페인 내전이죠.
스페인 내전은 프랑코가 이끄는 군부 세력이 반란을 일으켜 프랑코와 파시스트로 이루어진 국민 진영과 사회주의자, 아나키스트 그리고 공산주의자로 이루어진 공화 진영이 대립해서 일어난 전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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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웰은 아나키즘을 추종하는 통일노동자당을 지지하며 전쟁에 참여했어요. 하지만 후에 공산주의 세력이 공화 진영 내에서 권력을 잡고 통일노동자들을 반역자라고 누명을 씌우며 탄압했죠. 오웰 역시 탄압의 대상이 되었지만 가까스로 스페인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스페인 내전에서 겪었던 고통을 ‘카탈로니아 찬가’를 통해서 내전의 실상에 대해 고발하는 작품을 출간하게 됩니다. 오웰의 시선에서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카탈로니아 찬가’도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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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주의: 개인보다는 사회 전체를 중요시하는 사상
- 아나키즘: 개인을 지배하는 모든 사회 권력을 부정하는 무정부주의
- 공산주의: 사유재산제도의 부정과 공유재산제도의 실현으로 빈부의 차를 없애려는 사상
- 파시즘: 1919년 이탈리아의 B. 무솔리니가 주장한 국수주의적·권위주의적·반공적인 정치적 주의 및 운동
- 국수주의: 자기 나라의 것만 추구하고 다른 나라의 것을 배척하는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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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조지 오웰이 살아온 삶과 그 경험에 대해서 짧게 알게 되었어요. 조지 오웰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게 됐습니다.
자 그럼 이제 그가 쓴 ‘동물농장’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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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을 읽기에 앞서, 우리는 그 당시 조지 오웰이 책에 담았던 소련의 역사를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물론 그냥 책을 바로 읽어도 좋지만 시대적 배경을 알고 가면 책에 숨겨진 작가의 의도와 생각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역사라는 게 길고 어렵기 때문에 저희가 중요한 핵심만 정리했어요. 자 이제 당시 소련에 대해서 배워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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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 러시아는 니콜라이 2세가 통치하고 있었어요. 당시 니콜라이 2세는 무능한 정치인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었죠. 그러던 중 러시아는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게 되는데요, 이때 연전연패를 거듭하고 맙니다. 더군다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삶이 궁핍해지게 되는데, 이는 이후 2월 혁명이 일어나는 원인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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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혁명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추후에는 군인들까지 합세해 일어난 혁명이었어요. 시민들은 혁명 끝에 니콜라이 2세를 몰아내는데 성공하였고 임시 정부를 수립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설립된 임시 정부는 국민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고, 전쟁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결국 레닌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혁명이 발생했고 이를 10월 혁명이라고 부르게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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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혁명 이후 레닌의 세력들이 공산주의 사상 아래에 소비에트 정부를 수립해요. 이후 전쟁에서 물러나 토지, 산업, 무역, 은행 등을 국유화했습니다. 이때 국유화를 위해 마땅한 보상 없이 재산을 빼앗긴 자본가들의 반발이 심했죠. 또한 소수민족들의 자유를 억압하여 이들의 반발 역시 적지 않게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불만과 반발들의 목소리가 모여 러시아 내전이 발발하게 돼요. 하지만 레닌의 세력이 러시아 내전에서 승리하고 말았고, 결국 1922년 12월 30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소련이 탄생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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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러한 혼란 속에서 서서히 세력을 키우던 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바로 그 유명한 스탈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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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레닌은 스탈린을 지금의 사무총장 정도의 직급인 서기장 직책으로 임명했습니다. 스탈린이 서기장이 된지 2개월 후, 레닌은 뇌졸중으로 쓰러졌어요. 레닌이 병마와 싸우는 동안, 스탈린은 서기장의 자리를 이용하여 자신의 세력 위주로 인물들을 등용하며 세력을 키워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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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의 투병 생활이 길어지며 그의 후계자는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불거졌습니다. 레닌 역시 이것에 대해 깊게 고민을 했고 이에 스탈린을 저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유언장을 남기게 되죠. 하지만 레닌이 원했던 바와 다르게 스탈린은 레닌의 사망 이후에도 서기장 자리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레닌의 후계자가 스탈린만 있던 것은 아니에요. 또 다른 강력한 후보, 바로 트로츠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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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츠키는 러시아 혁명 시절부터 요직을 맡았던 인물로 초기에는 스탈린보다 더 높은 명성과 권위를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는 권력에 대한 욕심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공산주의 사회를 건립하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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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닌의 사망 이후, 권력을 잡게 된 건 스탈린이었어요. 그는 5개년 계획을 통해 경제적인 성장을 이룩하려 했는데 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궁핍한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레닌은 자신의 의견에 반발하는 사람들은 모두 숙청했어요. 이때 트로츠키 역시 1940년에 스탈린이 보낸 암살자에 의해 사살되고 말았습니다. 스탈린은 이러한 공포 독재 방식으로 독재 권력을 유지합니다.
여기까지가 조지 오웰이 살았던 당시의 소련의 이야기에요. 여러 혼란 속에서 고통받고 힘들었던 당시 소련의 상황을 조지 오웰은 동물들에 빗대서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며 벌어지는 재밌는 이야기는 여러분들도 분명 만족하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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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솔잎이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에 추천드린 이야기와 콘텐츠가 여러분들의 독서 라이프에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추가로 저희가 여러분들이 ‘동물농장’을 더 재밌고 편하게 읽으실 수 있게 등장 동물들을 정리해 봤어요. 등장 동물의 이름이 헷갈리실 때 이 표를 참고하시면 편하게 읽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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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 영감 🐷: 동물주의 사상을 최초로 제시한 동물. 농장의 정신적 지주. 12살임.
- 존스 🧑🌾 : 메이너 농장의 주인.
- 나폴레옹 🐗: 체격이 크고 사나운 돼지 💪 말솜씨는 뛰어나지 않으나 추진력이 강함.
- 스노볼 🐷: 쾌활하고 창의적인 돼지 🧠 파이팅 넘치는 성격은 아님.
- 스퀼러 🐷: 작고 뚱뚱한 돼지. 뛰어난 언변가 🎤
- 몰리 🎠: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가진 흰 암말. 사탕과 리본을 좋아함.
- 모제스 🐦: 존스가 아끼는 까마귀. 동물들에게는 첩자로 알려져 있음.
- 복서 🐎: 근면하고 충성심이 강한 수말. 덩치가 크고 힘이 무척 세다 💪
- 클로버 🐎: 복서의 동료 암말. 중년에 가까운 어미말로 조용한 성격을 가짐.
- 뮤리엘 🐐: 흰 염소. 농장의 몇 안 되는 글을 읽을 줄 아는 동물 📖
- 벤자민 🐴: 농장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당나귀 👴. 말도 적고 까다로운 성격이지만, 농장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
- 블루벨, 제시, 핀처 🐕: 메이저 영감의 연설에 가장 앞자리에 앉을 걸 보면 꽤 부지런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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